1톤 트럭 적재함 크기 총정리 (2025년 신차 기준)
2024년 디젤 단종! 현행 신차(LPG, EV)와 중고 디젤 포터2, 봉고3의 표준 카고, 내장탑, 냉동탑 적재함 스펙을 정확히 비교합니다. T11 파렛트 기준과 부피짐, 중량짐 팁까지 확인하세요.
"1톤 트럭 사려는데, 2024년부터 디젤은 안 나온다면서요?" 맞습니다. 많은 사장님들께서 혼란을 겪고 계십니다. 2024년을 기점으로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에 따라 1톤 트럭의 대명사였던 포터2와 봉고3의 디젤 모델 신규 등록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제 시장은 신형 LPG 터보 모델과 EV (전기차) 모델이 양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놓치는 핵심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엔진(모터)이 바뀌었는데, 가장 중요한 적재함 크기도 달라졌을까?"
오늘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운용되는 중고 디젤 모델과, 현재 판매 중인 신형 LPG/EV 모델의 적재함 스펙을 팩트 기준으로 명확히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파렛트 적재 기준부터 특장차(탑차)의 진실까지, 모든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1톤 트럭 적재함, 어떻게 달라졌나?
1. 2024년 기준: 디젤 단종
대기관리권역법으로 인해 신규 디젤차 등록이 중단, 현재 신차는 LPG 2.5 터보와 EV (전기차) 모델로만 판매됩니다.
2. 적재함 크기: '너비'는 동일, '길이'는 미세 차이
파렛트 적재의 핵심인 너비(1,630mm)는 디젤, LPG, EV 모두 동일합니다. 단, EV 모델은 배터리 배치 등으로 길이가 약 30mm 짧아졌습니다. (예: 디젤 2,860mm vs EV 2,830mm)
3. 탑차 (내장/냉동): 모델과 무관
내장탑, 냉동탑 등 특장차는 '특장 업체'에서 제작하므로, 디젤/LPG/EV 여부와 상관없이 스펙이 모두 다릅니다. (실측 필수)
표준 카고: 중고(디젤) vs 신차(LPG/EV)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초장축 슈퍼캡(킹캡)' 모델의 표준 카고 적재함 기준입니다.
1. 기준: 중고 디젤 (포터2 / 봉고3)
지난 수십 년간 1톤 트럭의 표준 제원이었습니다. 현재 중고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물입니다.
- 적재함 길이 (내측): 2,860mm
- 적재함 너비 (내측): 1,630mm
- 적재함 높이 (차체 바닥~날개 상단): 355mm
2. 신차: LPG 터보 (포터2 / 봉고3)
디젤의 자리를 대체한 주력 모델입니다. LPG 봄베(연료통)가 하부에 장착되지만, 적재함 크기는 기존 디젤 모델과 사실상 동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 적재함 길이 (내측): 2,860mm (디젤과 동일)
- 적재함 너비 (내측): 1,630mm (디젤과 동일)
3. 신차: EV (포터2 일렉트릭 / 봉고3 EV)
전기 모델은 하부에 고전압 배터리가 넓게 깔리면서 샤시 구조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적재함 길이가 미세하게 줄어들었습니다.
- 적재함 길이 (내측): 2,830mm (디젤/LPG 대비 30mm 짧음)
- 적재함 너비 (내측): 1,630mm (너비는 동일)
길이 3cm 차이는 대부분의 짐을 싣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2,850mm짜리 합판 등을 싣던 분이라면 이 차이를 인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너비'입니다.
핵심 기준: T11 파렛트 적재 (모두 동일)
적재함 길이가 미세하게 다르더라도, 물류 현장의 핵심인 '파렛트' 적재 기준은 디젤, LPG, EV 모두 동일합니다. 이는 제조사가 파렛트 규격을 맞추기 위해 **적재함 너비 1,630mm**를 사수했기 때문입니다.
💡 T11 파렛트(1,100mm) 적재 팩트
국내 표준 T11 파렛트의 크기는 1,100mm x 1,100mm입니다.
1. 가로 적재 (불가): 파렛트 2개를 너비 방향으로 나란히 실을 수 없습니다. (1,100mm + 1,100mm = 2,200mm) 이는 적재함 너비 1,630mm를 초과합니다.
2. 세로 적재 (가능): 파렛트 2개를 일렬로(길이 방향) 싣는 것이 정답입니다. (1,100mm + 1,100mm = 2,200mm)
이는 가장 짧은 EV 모델의 길이(2,830mm)로도 충분히 가능하며, 약 630mm의 공간이 남습니다. 디젤/LPG (2,860mm) 모델은 약 660mm가 남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1톤 트럭은 T11 파렛트 2개를 세로로 싣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특장차의 진실: 내장탑, 냉동탑 스펙
표준 카고와 달리, 탑차(내장탑, 냉동탑)는 차량의 연료(디젤/LPG/EV)와 관계없이 스펙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는 현대/기아에서 '샤시캡(뼈대)'만 출고받아 별도의 '특장 업체'가 탑을 제작해 올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탑차를 구매할 때는 카탈로그가 아닌, 반드시 줄자로 '내경(실내 실측 치수)'을 확인해야 합니다.
📝 특장차 실측 예시 (1톤 슈퍼캡 기준)
1. 하이-내장탑 (부피짐용):
택배, 이사 등 부피가 큰 짐에 유리합니다. 높이(H)가 1,800mm~2,100mm까지 다양합니다.
(예시 내경) 길이 2,830mm x 너비 1,670mm x 높이 1,800mm
2. 냉동탑 (신선식품용):
두꺼운 단열재(샌드위치 판넬)가 들어가기 때문에, 겉보기엔 같아도 실제 내경은 내장탑보다 훨씬 좁습니다.
(예시 내경) 길이 2,730mm x 너비 1,610mm x 높이 1,450mm
(주의: 위 수치는 A특장사의 예시이며, B특장사 스펙은 또 다릅니다. 구매 시 실측 필수.)
1톤 트럭 적재함 스펙 총정리 (2025년 기준)
모델별 표준 카고(초장축) 기준 적재함 스펙과 특장차 예시입니다.
| 구분 | 적재함 제원 (길이 x 너비) | 비고 및 특징 |
|---|---|---|
| 표준 카고 (중고 디젤) | 2,860 x 1,630 mm | 가장 보편적인 중고 모델. (포터2/봉고3) |
| 표준 카고 (신차 LPG) | 2,860 x 1,630 mm | 현행 주력 신차. 디젤과 적재함 크기 동일. |
| 표준 카고 (신차 EV) | 2,830 x 1,630 mm | 길이 30mm 짧음. T11 파렛트 2개 적재는 동일. |
| 내장탑 (특장 예시) | (예) 2,830 x 1,670 mm | 부피짐(CBM)에 유리. 제조사마다 실측 필수. |
| 냉동탑 (특장 예시) | (예) 2,730 x 1,610 mm | 단열재로 인해 내경이 가장 좁음. 실측 필수. |
부피짐 vs 중량짐: 절대 잊지 말 것
적재함 스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중량'입니다. 1톤 트럭은 법적 최대 적재 중량이 1,000kg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부피짐 (CBM짐): 솜, 스티로폼, 빈 박스처럼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CBM)를 많이 차지하는 짐입니다. 이런 짐은 하이-내장탑을 이용해 적재 공간을 극대화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중량짐: 음료수, 타일, 철강, 생수 등 부피는 작아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짐입니다. 적재함 공간이 아무리 많이 남아도, 1,000kg을 초과하면 '과적'입니다. 과적은 차량 수명 단축, 제동거리 증가, 연비(전비) 악화 및 사고의 주범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2024년 디젤이 단종됐는데, 신형 LPG/EV 모델 적재함은 그대로인가요?
A: 핵심인 '너비(1,630mm)'는 파렛트 호환을 위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LPG 모델은 '길이(2,860mm)'도 디젤과 동일합니다. 단, EV(전기차) 모델은 배터리 배치로 인해 '길이(2,830mm)'가 약 3cm 짧아졌습니다. 파렛트 2개(세로) 적재는 EV 모델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Q: 포터2와 봉고3는 적재함 크기가 다른가요?
A: 아니요. 동일한 '초장축' 기준으로 비교 시, 포터2와 봉고3는 과거 디젤 모델부터 현행 LPG, EV 모델까지 모두 동일한 규격의 적재함 제원을 공유합니다. (예: 포터2 EV와 봉고3 EV 모두 2,830 x 1,630mm)
Q: 1톤 트럭에 부피짐과 중량짐 중 뭐가 더 유리한가요?
A: 법적으로 1톤(1,000kg)을 넘을 수 없으므로, 무게가 1톤을 넘지 않는 선에서 부피가 큰 짐(부피짐)을 하이탑차로 가득 싣는 것이 운송 효율(운임) 면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량짐은 적재함이 비어 보여도 1톤에 금방 도달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의 내용 요약
1. 신차 변경: 2024년 1톤 트럭은 디젤이 단종되고, LPG 터보와 EV(전기차)로 재편되었다.
2. 표준 카고: 파렛트 기준인 '너비(1,630mm)'는 모두 동일. '길이'는 디젤/LPG(2,860mm)가 EV(2,830mm)보다 3cm 길다.
3. 파렛트: T11(1100mm) 2개는 모든 모델(디젤, LPG, EV)에 '세로 일렬'로 적재 가능하다.
4. 특장차(탑차): 모델과 관계없이 '특장 업체' 규격이 우선이다. 내경 실측이 생명이다.
1톤 트럭 시장이 디젤에서 LPG와 EV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신차를 구매하시든 중고 디젤차를 알아보시든, 내연기관이 바뀌어도 '적재함의 본질'인 너비(1,630mm)와 파렛트 적재 기준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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