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물 운송에 필수적인 냉동기의 종류와 냉동탑 바닥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특히 냉장 및 냉동 화물을 취급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떤 냉동기와 바닥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부터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냉동기의 종류
차량용 냉동기는 크게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메인타입 일체형 냉동기
주로 1.0톤과 1.2톤 차량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차량의 에어컨 시스템과 냉동 시스템이 솔(sol) 밸브를 통해 연결되어, 필요에 따라 냉기를 에어컨 또는 냉동탑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독립분리형 메인 냉동기
주로 2.0톤 이상의 중·대형 차량에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차량용 에어컨과는 별도로 냉동 시스템이 장착되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긴 편입니다. 또한, 냉동 효과도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브타입 냉동기
넓은 공간의 냉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냉동기의 핵심 부품인 콤프레셔 구동을 위해 차량 엔진 외에 별도의 엔진을 냉동탑 상단에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대형 차량에 사용되지만, 무게가 많이 나가고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인 냉동기와 서브 냉동기의 차이점 비교
메인 냉동기와 서브 냉동기는 작동 방식과 특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 냉동기란?
중요한 점은 냉동기는 화물을 얼리는 장치가 아니라, 이미 냉동된 화물의 냉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장치라는 것입니다.
◎ 메인 냉동기
- 작동 방식: 차량 엔진에 장착된 콤프레셔를 이용하여 냉동기를 가동합니다.
- 냉동 온도: 냉동 온도가 많이 낮아지지는 않지만, 생선이나 고기류 등 일정 온도 유지가 필요한 제품을 운송하는 데 적합합니다.
- 주 사용 차량: 소형 화물차들이 주로 장착하여 사용합니다. 탑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메인 냉동기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서브 냉동기
- 주요 브랜드: 화성, 일진, 써모킹, 캐리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 작동 방식: 차량 엔진과 별도로 자체 엔진과 콤프레셔를 가지고 있으며,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여 냉동탑 내부의 적재물을 냉동 상태로 유지합니다.
- 가격대: 850만원부터 2,000만원이 넘는 고가까지 다양합니다.
- 특징: 냉동 능력이 뛰어나 냉동 보관이 필수적인 화물 운송에 주로 사용됩니다.
냉동탑 바닥재의 종류
냉동탑 내부 바닥재는 화물의 종류와 작업 방식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 스텐 바닥
- 장점: 바닥이 미끄러워 하차 작업이 용이합니다.
- 단점: 바닥이 약해서 무거운 물건을 던지면 손상될 수 있으며, 바닥 골이 얕아 냉기 순환이 적을 수 있습니다.
◎ 알루미늄 바닥
- 장점: 바닥이 튼튼하며, 바닥 골이 깊어 냉기 순환이 잘 됩니다.
- 단점: 바닥이 매끄럽지 않아 하차 시 화물을 끌어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 조르다 바닥
스텐 바닥과 알루미늄 바닥 모두에 옵션으로 적용 가능합니다. 주로 파렛트 작업을 하는 차량에 사용되며, 파렛트를 들어 올려 차량 뒤까지 끌어내는 별도의 장비(스케이트)가 필요합니다.
- 쫄대 방식: 옆으로 누워있는 방식(신형 탑)과 위로 세워져 있는 방식(구형 탑) 두 가지가 있습니다.
◎ 기타 특징
- 육류 운송 차량: 도축장에서 육류를 운송하는 차량의 경우, 탑 내부 위에 긴 파이프가 차량 뒤까지 설치되어 있어 갈고리에 고기를 걸어 쉽게 하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화물 고정 장치: 탑 내부 벽과 벽 사이에 자동 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쫄대를 설치하여 화물의 흔들림이나 넘어짐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차량용 냉동기의 종류와 냉동탑 바닥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 냉동기와 바닥재를 선택할지는 운송하는 화물의 종류, 차량의 크기, 그리고 작업 방식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