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빨간불을 보고 급정거했지만 이미 늦었다면? 아차 하는 순간의 빨간불 신호위반, 벌금이 얼마인지,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막막하셨죠? 그 대처법을 알려드릴게요.
핵심요약
빨간불 신호위반 벌금은 무인카메라 단속 시 벌점 없는 과태료로, 경찰 직접 단속 시 벌점이 포함된 범칙금으로 부과됩니다. 단속 여부는 '교통민원24(이파인)'에서 3~7일 후 확인 가능하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벌금이 두 배로 중과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나도? 빨간불 위반 카메라 단속 기준
가장 궁금한 건 '어떨 때 찍히는가' 이겠죠. 신호위반 카메라는 정지선을 기준으로,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뀐 후에 차량이 정지선을 통과하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즉, 주황불일 때 정지선을 통과하여 교차로에 진입한 경우는 이론상 단속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딜레마존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내는 것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핵심은 '빨간불이 켜진 뒤 정지선을 넘었는가' 입니다.
벌금? 과태료? 도대체 뭐가 다른 거죠?
고지서를 받고 용어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건 누가 단속했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과태료는 무인 단속 카메라에 찍혔을 때처럼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에 차량 명의자에게 부과됩니다. 벌점이 없다는 게 특징이죠. 반면, 벌금(범칙금)은 경찰관에게 직접 단속되어 운전자가 확인된 경우에 부과되며, 벌점이 함께 따라옵니다. 이 벌점은 누적되면 면허 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더 무섭습니다.
빨간불 신호위반 벌금, 얼마인지 확인해 보세요
가장 신경 쓰이는 벌금! 차종과 위반 장소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큽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일반도로의 2배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빨간불 신호위반 벌금 및 과태료 총정리
| 구분 | 일반도로 | 어린이/노인보호구역 |
|---|---|---|
| 승용차 | 과태료 7만원 /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 | 과태료 13만원 / 범칙금 12만원 (+벌점 30점) |
| 승합차 | 과태료 8만원 / 범칙금 7만원 (+벌점 15점) | 과태료 14만원 / 범칙금 13만원 (+벌점 30점) |
내 벌금, 지금 바로 조회하는 방법
찜찜한 기분으로 고지서만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교통민원24(이파인)' 홈페이지에서 바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위에 있는 [빨간불 위반 벌금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고 공동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한 뒤, '최근 단속 내역' 메뉴를 확인하면 끝! 다만, 단속 영상 판독에 시간이 걸려 보통 3일에서 일주일 정도 후에나 조회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마무리하며
빨간불 신호위반은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한번의 실수가 나와 다른 사람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벌금을 떠나, 교차로에서는 항상 노란불에 멈춘다는 생각으로 여유 있게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항상 방어운전, 안전 운전하세요!